용인 키즈카페발 n차 감염 '비상'…400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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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요양병원 근무자인 가족도 확진
키즈카페 이용자, 유치원 원생 등 진단검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경기도 용인의 한 키즈카페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방역 당국이 전방위적인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3일 용인시에 따르면 전날 기흥구 마북동의 한 키즈카페와 관련해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 시설과 연관된 누적 환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최초 확진자인 수지구에 사는 A(용인 431번)씨를 포함한 일가족 4명은 이달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속초 요양병원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A씨 일가족이 이달 초 강원 속초 처가에 다녀왔는데, 나흘 뒤 장모(속초 7번)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카페 종사자와 이용자, 이용자의 접촉자 등으로 n차 감염이 이뤄졌다.

장모인 속초 7번 확진자는 속초의 한 요양병원 근무자로, 이 요양병원에서도 입원자 2명이 추가 확진된 상태다.

이들 가족이 이번 키즈카페발(發) 집단감염의 최초 전파자인지 여부는 아직 조사 중이다.

해당 키즈카페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놀이 시설이다.

방역 당국은 키즈카페 이용자는 물론, 확진자들이 다니는 유치원과 학원 원생, 교사 등 밀접접촉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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