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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5타 차 단독 선두…LPGA 투어 통산 12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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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사진=연합뉴스)

 

김세영(27)이 통산 12승에 한 걸음만 남겼다.

김세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03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9언더파 단독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와 5타 차다.

10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 또 LPGA 투어 통산 12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김세영이 우승하면 신지애(32, 11승)를 넘어서게 된다. 김세영보다 많은 승수를 올린 한국 선수는 박세리(43, 25승), 박인비(32, 20승)가 전부다.

특히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박인비를 제치고 시즌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김세영은 "맥도널드가 12번 홀(파3) 홀인원으로 1타 차까지 쫓아와서 약간 압박이 됐다. 게임에 집중하려 노력했다. 홀인원은 처음 봤다"면서 "5타 차이가 나지만, 마지막 홀까지 나를 몰아붙일 것 같다. 계속 그런 생각을 하며 플레이할 것이다. 그래야 버디를 더 많이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미정(31)이 3언더파 9위, 박희영(33)이 1언더파 공동 15위, 전인지(26)가 이븐파 공동 19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첫 LPGA 투어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오버파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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