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 코로나19 막아라"… 광주전남교육청, 안전한 수능 관리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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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시도교육청, 수능 특별방역
별도 시험실 마련 등 만일 사태 대비

(사진=자료사진)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전남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교육당국도 안전한 수능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당초 지난 19일 시행될 예정이었던 올해 수능시험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사 일정이 밀리며 다음달 3일로 연기됐다.

역대 최초로 12월에 치러지는 이번 수능에 광주전남에서는 재학생과 졸업생 등 모두 3만 500여 명이 응시했다.

최근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은 안전한 수능을 치르기 위해 수능 시험일까지 특별 방역관리 기간에 들어갔다.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해 각급 학교에 전달했고, 학원 등을 대상으로 생활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시도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급 학교에 개인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교내외 각종 집합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학생과 교직원은 건강상태 자가진단에 필히 참여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코로나 감염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이날 현재 광주전남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인 3학년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고, 교직원들에게는 외부 모임 자제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수능 당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예상 시나리오도 만들어지고 있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은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있을 경우에 대비해 별도 시험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광주 1곳과 전남 3곳의 확진자용 거점병원에 시험장이 가동되며, 자가 격리자용 별도시험장은 광주 2곳과 전남 7곳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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