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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BTS "그래미 의미 스스로 질문…그룹상 받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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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그래미 어워드 후보자 발표 앞둬
RM "성장기에 가장 큰 발자국을 남기는 무대, 막연하게 꿈꿔와"
진 "저희 이름 한 번 불렸으면 좋겠다, BTS 파이팅!"
제이홉 "상 받는다고 생각하면 정말 눈물 날 것 같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새 앨범 '비' 디럭스 에디션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이한형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새 앨범 '비' 디럭스 에디션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이한형 기자)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드의 후보 발표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드 후보 호명과 수상에 관한 바람을 드러냈다.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비'(BE) 디럭스 에디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어깨 부상으로 치료 중인 슈가가 불참해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6명만 참여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수라는 평가를 받는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드 2021'의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오는 25일 후보 발표를 앞둔 가운데 멤버들의 심경을 묻자, RM은 "하나도 안 떨린다고 하면 당연히 거짓말이다. 매번 다음 목표나 골(goal)이 뭐냐고 했을 때 늘 언급하던 것 중 하나여서 저희도 굉장히 긴장하고 기대하면서 25일을 기다리고 있다. 되면 너무 좋을 것 같고, 안 되면 어떡하지 이런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새벽에 발표되는 거로 아는데 저희도 아마 잠 안 자고 기다리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올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라는 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까지 거머쥔 방탄소년단은, 다음 목표를 질문했을 때에도 변함없이 '그래미'라고 답했다. 진은 "(목표는) 주로 슈가씨가 답변했는데 오늘은 제가 한 번 해 보도록 하겠다. 더 이루고 싶은 것,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그래미인 것 같다.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성적도 영광스럽고 과분하지만, 그래미 후보 발표 때 저희 이름이 한 번 불렸으면 좋겠다. BTS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에게 그래미 어워드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래미가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서 스스로도 질문을 많이 했다. 저희끼리도 얘기를 많이 나눴고"라고 말문을 연 RM은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를 언급하며 "연습생 때 정말 많이 봤고 충격도 받았다. 2009년에 처음 그래미를 인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미 영상을 찾아보고, 그래미를 둘러싼 수많은 사건과 얘기를 보면서 왜 이렇게 미국 아티스트, 또는 전 세계 팝 아티스트들이 그매리를 꿈꾸는가 생각했다. 사실 서른 초반이 되면 귀가 닫힌다고 하더라. 아직 닫히진 않았지만 중고등학생 때 치열하게 들었던 노래나 무대가 저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것 같다. 그래미는 정말 최고의 시상식이구나 했다"라며 "무언가를 꿈꾸는 성장기에 가장 큰 발자국을 남기는 무대였고 그래미 때마다 영상 찾아보고 (수상을) 막연하게 꿈꾸게 되는 거 같다"라고 부연했다.

어떤 부문에서 상을 받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제이홉이 답했다. 제이홉은 "너무나 욕심일 수도, 야망일 수도 있지만 (저희가) 팀이다 보니까 그룹 관련된 상을 받으면 너무나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팀을 계속 유지해왔기 때문에 (그룹상이) 너무나 중요한 부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 받는다고 하면 정말 눈물이 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내년 1월 열리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는 오는 25일 오전 2시(한국시간)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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