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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격 준비 마친 NC 구창모 "몸 상태 80~90%까지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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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창모, 두산과 한국시리즈 1차전 앞두고 각오 밝혀

몸을 풀고 있는 NC 다이노스 구창모(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이제 시리즈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토종 에이스 구창모(23)가 한국시리즈 출격을 마쳤다.

구창모는 17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경기 전 인터뷰에서 "100구까지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라며 자신감을 밝혔다.

구창모는 "근육 부상이 아니고 뼈 부상이다 보니 재활 기간이 길었던 것 같다"면서 "아픈 곳은 다 회복했다"고 말했다.

준비 기간에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2이닝을 소화했다는 그는 "정규시즌 몸 상태와 비교 했을 때 80~90%까지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부족한 10~20%는 경기 감각일 뿐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구창모는 올해 9승 평균자책점 1.74 토종 에이스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지난 7월 말 휴식 차원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가 팔꿈치 전완부 염좌 등 부상이 발견돼 90일동안 등판하지 못했다.

정규리그 막판 복귀한 구창모는 불펜과 선발로 각각 한 차례 등판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고 자체 청백전을 소화하며 한국시리즈 선발 등판 준비를 마쳤다.

구창모는 지난 2016년에도 한국시리즈를 경험했다. LG를 물리치고 한국시리즈에 올라간 NC는 두산에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당시 구창모는 불펜으로 투입돼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경험했지만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이에 대해 구창모는 "그때는 앞에 좋은 형들이 먼저 나가는 상황이고 저는 신인급이었다"며 "이제는 제가 경기를 이끌어야 되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간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는 모든 게 새롭고 낯설었지만 이번에는 후배들과 함께 즐기면서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창모는 "꿈에 그리던 한국시리즈 선발 등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면서 "하던 대로 하면 될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감독님께서 나가라는 대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며 "이제 시리즈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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