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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장미선 목사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 복음교회 비전과 발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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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교회 최초 여성 총회장 선출

< 프롤로그>

기독교대한복음교회는 1935년 창립된 교단입니다.
외부의 선교 도움없이 국내에서 만들어진 자생교단인데요.
최근 복음교회가 총회를 열어 여성총회장을 선출했습니다.

파워인터뷰 오늘 이 시간에는 복음교회 최초 여성총회장으로 선출된
군산방주교회 장미선 목사를 만나보겠습니다.


■ 방송 : CBS TV ‘파워인터뷰’11월 10일(화) 18:10 / 13일(금) 11:40

■ 출연 : 장미선 목사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군산방주교회 담임)

■ 진행 : 고석표 기자

■ 장소 : 군산방주교회 (전북 군산시 )


◇ 고석표 기자 : 총회장님 안녕하세요?

◆ 장미선 총회장 : 안녕하세요?

◇ 고석표 기자 : 먼저 이번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되셨는데요. 축하드립니다.

◆ 장미선 총회장 : 감사합니다.

◇ 고석표 기자 : 소감 한 마디만 해주시죠.

◆ 장미선 총회장 :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저를 많이 부족한데 총회장으로 선출해주신 우리 총대님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서 우리 방주교회 성도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 고석표 기자 : 총회장님께서는 복음교회 교단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총회장으로 선출되신 거죠?

◆ 장미선 총회장 : 네.

◇ 고석표 기자 :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느끼고 계신지요?

◆ 장미선 총회장 : 감사하죠. 그런데 사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남자와 여자를 같이 창조하셨고, 또 하나님이 쓰실 때도 남자와 여자를 함께 사용하셨거든요. 그런데 역사가 기억하고 기록하긴 남성 중심으로 그동안 진행을 해왔기 때문에 아쉬운 점도 있긴 한데, 어쨌든 여성의 역할이 많이 간과되고 축소된 부분이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그러나 저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굳이 차이를 둬야 하나, 그런 생각하고요. 또 하나님께서 오늘 현 상황이 시대적 상황이 섬김의 리더십이 강조되고 중요시 되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여성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한국교회를 섬겨왔던, 또 세계 교회를 섬겨왔던 많은 여 선배님들의 헌신과 지금도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많은 눈물을 흘리며 수고하신 여성 사역자들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미선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사진-이정우 카메라 기자)

 


◇ 고석표 기자 : 복음교회 같은 경우는 외부 선교 도움 없이 우리나라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교단인데요. 대부분 많이 잘 알고 계시겠지만,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략히 복음교회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장미선 총회장 : 저희 복음교회는 1935년 일제 치하에서 당시 한국 교회가 외세에 의존하던 그런 상황을 저항해서 세운 자생, 한국인 자생 자립 교단입니다. 그리고 1970년대와 80년대 민주화운동, 그리고 통일운동에 앞장섰던 교단이기도 하고요. 지금도 한국교회 일치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고석표 기자 : 총회장님께서는 앞으로 복음교회 부흥과 발전을 위해서 어떤 정책이나 계획이 있으실 것 같은데 이 자리 빌려서 말씀해 주십시오.

◆ 장미선 총회장 : 저희 제 61회기 총회 주제가 바른신앙, 바른신학, 바른교회 거든요. 그래서 이 말을 다른 말로 바꾸면 뭐가 될까 고민했는데 결국 초대교대와 같은 사도행전적 교회가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사실 저희 교단이 시작할 때부터 소하고 순하다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사실 교세가 그렇게 크지 않고, 부흥 성장에 관심 갖지 않았던 게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내실을 역량 집중해서 강화하기 위해서 사도행전 6장에 보면 세상을 섬기고 구제하고 하기 위해서 직분자를 세울 만큼 그렇게 세상을 섬기고 소통하는 일에 열심이었던 것처럼 교회가 태동되던 그때 그 성령의 강력한 역사와 그리고 세상을 섬기는 그런 일을 함께 구현해 나가려고 합니다.

◇ 고석표 기자 : 소하고 순하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 장미선 총회장 : 그때 당시 외세에 의존하지 않았기 때문에 뭔가 일제치하에서 어쩔 수 없이 타협할 수밖에 없었던 그런, 그러니까 도움을 의존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순수함을

◇ 고석표 기자 : 순수함의 순,

◆ 장미선 총회장 : 네, 그리고 젊고, 소하다가 젊다도 되고 작을 소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순수함에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장, 부흥, 이런 것에 조금 약화, 그동안 약화됐던 것이 사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땅 끝까지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시기에 그 말씀을 다시 기억하면서 이번 61회기를 제가 섬기면서 제 임기 동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영혼 구원의 열정을 다시 회복하고, 그러기 위해서 목사님들이 좀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목사님들이 좀 위로를 얻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이 들어요. 아무래도 작은 교단에서 사역하시다 보면 많이 위축되고 어려운 그런 부분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섬기려고 합니다.

◇ 고석표 기자 : 아까 교단정책 말씀하시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교회 말씀 강조를 해주셨는데 지금 보다 더 소통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장미선 총회장 : 그러니까 오충일 목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그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는데 교회는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면서 민주화운동을 하시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소외되고 억눌리고 빼앗긴 자들과 함께 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그 조명, 재조명. 부지런히 사회운동을 열심히 하셨는데 저희가 지금 생각하면 코로나 시기이기도 하지만 저들에게 여전히 필요한 것이 복음, 그리고 또 어려운 사람들은 지금 여전히 한국이 사회제도가 잘 돼 있긴 하지만 그래도 어려운 사람들을 보듬고 돌보는 일이 좀 필요하다 싶어서 저희들이 함께 섬기려고 합니다.

◇ 고석표 기자 : 지금 코로나시기를 저희가 보내고 있는데 총회장님으로서 한국교회와 복음교회 교인들에게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끝으로 해주세요.

◆ 장미선 총회장 : 한국 교회와 우리 교회들이 잘 대처해왔다고 저는 자부해요. 일부 그렇지 못한 교회들도 있지만.

◇ 고석표 기자 : 어떤 면에서.

◆ 장미선 총회장 : 그러니까 방역하고

◇ 고석표 기자 : 아, 방역이요.

◆ 장미선 총회장 : 네, 거리두기하고 사실 중대본 지침에 하여튼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저희들이 예배도 온라인으로 할만큼 우리 기독교의 생명이 사실 예배인데 그 중대본 지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교회당을 폐쇄하고 온라인으로 예배하는 적극적인 협력도 했고, 그래서 이제 이전으로 돌아갈 순 없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코로나를 통해서 뭔가 새로운 길을 열어 가시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신 하나님께서 분명히 새로운 길을 열어주시리라고 확신하거든요. 그래서 그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이 마음껏 일하시는 그리고 가리키시는 그곳을 따라가면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 한국 교회와 우리 성도들에게 큰 은혜를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 고석표 기자 : 작은 교단이지만 복음교회가 앞으로 한국교회 발전에 크게 선도적으로 역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총회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장미선 총회장 : 감사합니다.


[영상제작 : 이정우/정선택/최내호]
[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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