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리얼]"엄마는 왜 아빠가 없어도 시월드를 나오지 않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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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웰컴 투 X월드> 50대 싱글 엄마의 시월드 탈출기

결혼을 후회하는 엄마는 왜 나에게 결혼하라고 말할까? 얼굴도 잘 모르는 친척들 결혼식에 엄마가 빠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 엄마는 왜 아빠가 없어도 시월드를 나오지 않는 걸까?

결혼은 선택 사항이고 일 년에 한두 번 보는 친척들보다 자주 만나는 친구들이 더 편한 딸, 한태의 씨가 있습니다. 그리고 친척들 부탁이라면 거절 못하고 남편과 사별한 후에도 12년 넘게 시부모님을 챙겨온 엄마, 최미경 씨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살아왔지만 너무나도 다른 생각을 가진 두 모녀.

 

20대 평범한 딸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한태의 씨는 사랑하지만 이해할 수 없었던 엄마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와 함께 시월드에서 독립하기 위한 여정을 한 발짝 한 발짝 시작하게 되죠.

딸의 인생을, 엄마의 인생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조금씩 서로의 행복을 위해 나아가는 두 모녀의 발랄한 대화에 씨리얼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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