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배우 김지훈이 배움으로 가득찬 14년차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다.
김지훈의 하루는 주식을 확인하고 커피 한 잔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곧이어 논어 만화책을 꺼내들었다. 김지훈은 "공자님 말씀에 도움되는 말이 많다"고 했지만 이내 TV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방송에 푹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지훈이 도착한 곳은 스트레칭 학원. 일명 '완찢남'을 꿈꾸는 김지훈은 다리를 바들바들 떨고 괴성을 내지르는 가운데 30cm 다리 찢기에 성공했다.
고통과 인내의 시간 보낸 뒤 김지훈은 농구학원으로 향했다. 계속 공을 놓치고 바닥에 미끌어지는 등 몸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지만, 열정적인 태도를 거두지 않았다.
배움에 대한 열정은 멈추지 않았다. 김지훈은 보컬학원에서 핏대를 세우며 박효신의 '좋은 사람'을 열창했다. 남발하는 비음과 애드리브가 시청자의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학원 3군데를 돌며 '자기계발 끝판왕'의 면모를 드러낸 김지훈은 '간헐적 단식 전도사'라는 별명답게 간헐적 단식 팁을 공유하기도 했다. 완벽한 몸매의 비결에 대해 "16시간 공복, 8시간 식사 규칙을 10개월간 이어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지훈은 방송 말미에 "배우는 것을 멈추는 순간 늙는다"는 생활철학을 밝혔다.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