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쏙:속]"새빨간 거짓말" 외쳤던 MB, 징역 17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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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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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노컷뉴스 자료사진 황진환기자

 

10/30(금), 오늘을 여는 키워드 : 참수

프랑스 니스에서 또 다시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성당 직원으로 알려진 피해 사망자 3명중 한 명은 참수된 채 발견됐는데요. 불과 2주 전에 파리에서 중학교 교사 사뮈엘 파티가 길거리에서 참수되는 사건이 발생한 터라 충격이 더욱 큽니다. 아직 테러의 배후로 자처한 이슬람 무장단체는 없는 상황입니다만 프랑스와 터키가 갈등을 빚고 있는 터라 사건의 추이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04년 이라크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에 납치된 김선일 씨가 참수 살해를 당해 전국이 충격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10월 30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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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B 징역 17년 확정, 만기출소하면 95세

'다스(DAS)는 누구 겁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13년만에 나왔습니다. 다스를 통한 비자금 조성과 삼성에서의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17년형을 확정했습니다. 현재 불구속 상태인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을 다음주 월요일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고법은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천여만원을 선고한 바 있는데 대법원은 "횡령 내지 뇌물수수의 사실인정과 관련한 원심 결론에 잘못이 없다"며 1, 2심과 마찬가지로 다스의 실소유주는 이 전 대통령임을 확인한 겁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검찰소환을 거쳐 여러 차례 구속과 석방을 반복하면서 실제 수감 기간은 1년이 채 안 돼 사면이나 가석방이 없는 한 앞으로 16년 더 수감해야 하는데, 사면이나 가석방이 없다면 95세에 출소를 하게 됩니다.


2. 방탄국회 벗어나자마자, 이번엔 서울,부산시장 공천 강행?

더불어민주당은 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시키면서 제식구 감싸기 비판에서는 벗어났습니다. 국민의 힘이 민주당에 정치적 부담을 주기 위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열린 본회의에서 출석 186명 가운데 찬성 167.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이로써 제식구 감싸기, 방탄국회라는 오명은 쓰지 않게 됐습니다. 한숨 돌린 민주당.

하지만 같은날, 민주당은 내년 4월 서울.부산 시장 보궐 선거에서 '무공천' 약속을 저버리고 내년 4월 서울 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2015년 '책임 정치'를 위해 선출직 공직자의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잃게되면 해당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는다고 당헌에 명시했었는데, 지금은 '책임 정치'를 명분으로 공천을 하겠다고 책임정치의 해석을 달리 한건데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을 비롯해 정의당도 나서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노컷뉴스 자료사진 이한형기자

 

3. 옵티머스 눈감은 하나은행, 배후엔 임원로비?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였던 하나은행이 검은돈 수백억이 장기간 입금되는 걸 지켜보면서도 묵인했다는 CBS 단독 보도가 있었는데 추가 취재를 통해 검찰이 최근 하나은행 고위 간부를 소환조사한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습니다.

전 하나은행 임원인 A씨는 2018년 윤 모 전 금감원 국장의 소개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를 만난 것으로 파악됐는데, 검찰이 이 만남을 주목하고 있는데, 옵티머스의 사기 거래를 하나은행이 장기간 방치한 배경에 로비가 있지 않았겠냐고 의심하는 겁니다.

하나은행이 수백억원의 검은돈을 묵인하고, 장부 조작 등을 통한 부실을 감춰줬기 때문에 옵티머스가 정상적인 펀드처럼 보여졌고, 그로 인해 피해규모가 수천억대로 커졌다고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은행은 " 수탁사로서 운용지시에 따를 뿐이고, 어디서 돈이 들어오는지 감시할 책임이 없다"라고 해명했습니다.


4. 프랑스서 또 이슬람 테러, 한 달 새 세 번째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의 성당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흉기 테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전 9시쯤 프랑스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흉기 테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졌는데 이 가운데 여성 1명은 참수된 채 발견됐습니다. 튀니지 국적의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된 이후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테러는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던 중학교 교사 사뮈엘 파티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18살 용의자에게 참수된 지 2주도 안 돼 발생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니스 테러는 프랑스가 이슬람 세계와 심각한 갈등을 벌이는 와중에 발생하면서, 향후 프랑스와 이슬람권 간 갈등은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5. 가을 야구 최종 대진표는 오늘 밤 결정

늦은 가을 야구가 이번 주말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대진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NC가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2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가 정규리그 종료를 하루 앞둔 오늘 결정됩니다. KT와 LG, 키움이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놓고 마지막 2위 경쟁을 펼칩니다. 가장 앞서있는 팀은 KT입니다. 어제 대전에서 한화를 12 대 1로 완파한 KT는 오늘 한화와의 최종전에서 이길 경우 자력으로 2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3위 LG는 인천 원정에서 SK에 승리하고 KT가 한화에 패할 경우 2위를 탈환할 수 있습니다. 4위 키움과 5위 두산은 잠실에서 올해 가을야구의 서막을 엽니다. 여기서 이기는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유리한 4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한편 11월 1일 가을야구부터는 최대 50%까지 관중 입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개막이 늦어지며 시즌이 전체적으로 뒤로 밀렸고, 추위 때문에 11월9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는 모두 고척 스카이돔에서 중립경기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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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코로나19 사태 속에 안심할 날이 하루도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인구 절발이 몰려있는 수도권의 경우 ‘일촉즉발’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확인되고 있고 더욱이 ‘핼로윈 데이’로 인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도 개인 방역수칙 잘 지켜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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