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차량 7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만취 상대로 운전하다 차량 7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11시 30분쯤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A(30대·남)씨가 몰던 BMW 차량이 골목에 주차된 차량 7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하지만 A씨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색 과정에서 도주 차량을 발견한 뒤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까지 뒤쫓아 A씨를 붙잡았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