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30년 '녹색허파' 양천근린공원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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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재개장 하는 양천공원. (사진=양천구 제공)

 

지난 30년간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의 허파 역할을 해왔던 양천근린공원이 도심 속 공원으로 재탄생해 30일 재개장한다.

구는 '오래된 숲 새로운 봄'을 테마로 지난 2월 공원 리모델링에 들어간지 8개월 만에 중앙광장, 책 쉼터 도서관, 실개천, 숲 명상원, 운동공간을 갖춘 도심 공원으로 재탄생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원의 중앙에 위치했던 기존 아스팔트 포장은 천연잔디광장으로 바뀌어 도시 열섬현상도 완화와 문화교류, 커뮤니티의 장이 되도록 했다. 책 쉼터 도서관은 기존 베이비존과 쿵쾅쿵쾅 꿈마루 놀이터, 실내놀이터 키지트와 어우러지며 아이들이 꿈을 키워가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기존 농구장과 배드민턴장은 콘크리트의 열기에서 벗어나 수림대 사이로 옮겨졌다.

친환경적 물 순환 시스템도 주목을 끈다. 빗물을 지하로 침투‧저류시켜 공원 내 생태연못으로 흐르게 하고, 공원 인접 건축물에서 방출되는 지하수를 공원으로 유입해 실개천, 안개분수 등 물이 흐르는 경관을 연출한다.

양천공원 책 쉼터. (사진=양천구 제공)

 

이번 양천근린공원 정비는 김수영 구청장의 민선7기 공약사항이기도 한 '5대 공원 리모델링 사업' 첫 번째 작품으로, 목동중심축으로 조성된 양천의 5대 공원(양천, 파리, 신트리, 목마, 오목)을 재정비하고 지역의 특색을 연계한 녹지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녹색복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휴식과 녹지, 문화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구민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파리근린공원을 비롯하여 목마, 오목, 신트리공원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리모델링 추진으로 고품격 녹색복지 양천의 새로운 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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