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최태원 핸드볼협회장, 3선 도전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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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의 3선 도전이 가능해졌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대한축구협회와 대한핸드볼협회, 대한역도연맹 등 3개 회원종목단체에서 문의한 현 회장의 세 번째 연임 안건을 심의한 뒤 모두 가결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17조에 따르면 체육회 임원, 회원종목단체 임원 및 회장 후보자 등의 임기는 4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하지만 예외 조항이 있다. 국제스포츠기구 임원으로 일하기 위한 경력이 필요할 경우, 또 재정 기여 및 주요 국제대회 성적, 단체평가 등을 평가해 기여도가 명확할 경우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세 번째 임기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조항이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정몽규 회장과 최태원 회장의 기여도가 명확하다는 판단 하에 세 번째로 회장 선거에 나설 기회를 부여했다.

대한역도연맹 최성용 회장도 42대와 44대에 이어 45대 회장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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