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시 24점' 도로공사, 시즌 첫 승…인삼공사는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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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인삼공사에 3 대 0 완승
남자부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에 3 대 1 승리

공격을 시도하는 한국도로공사 켈시 페인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도로공사는 28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0(25-22 25-20 25-18)으로 완승했다.

켈시 페인(25)이 24득점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4위(1승1패)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한송이가 블로킹 6개, 11점으로 분발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3연패 최하위로 처졌다.

1세트 도로공사는 22 대 22 접전 끝에 문정원의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켈시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정대영의 오픈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인삼공사는 2세트 10 대 4까지 앞섰지만 연속 실점으로 10 대 9로 추격당했다. 결국 켈시와 배유나에 막혀 2세트마저 내줬다.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3세트 24 대 18까지 격차를 벌렸고 켈시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같은 날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는 OK금융그룹이 홈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 대 1(25-23 25-17 23-25 27-25)로 승리했다.

OK금융그룹은 개막 3연승(승점 8)으로 KB손해보험(2승·승점 6)을 끌어 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첫 패(2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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