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거 1992'…지구촌에 생중계된 그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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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992년 휴거 광풍 다뤄

사진=SBS 제공

 

29일(목) 밤 10시 35분 방송될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지금으로부터 28년 전 한국 사회를 휘감았던 '휴거' 광풍을 다룬다.

1992년 10월 28일 자정, 세계 도처에서 10억명이 일시에 사라질 것이라고 한 사람이 있다. 이를 믿고 돈과 집, 가족은 물론 자기 삶까지 내놓은 사람들도 있다. 그 수는 무려 10만명에 달했다.

그날 하늘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하면 지상에 남아 7년간 끔찍한 환란을 겪다 종말을 맞이한다는 '인류 종말 시나리오'였다. 그렇게 한국 사회를 집어삼킨 휴거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미국 CNN·일본 아사히TV 등 국내외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휴거 순간이 생중계됐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는 1992년 불어닥친 휴거 광풍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직접 듣는 믿기지 않는 일들이 펼쳐진다"며 "그날을 기록한 생생한 영상도 공개된다"고 전했다.

이어 "게스트로 출연한 작사가 김이나는 1992년 그날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난다고 했다"며 "당시 김이나는 중학교 2학년이었는데, 그는 '우리 학교에도 사라진 친구가 있었다'면서 그날 이야기를 풀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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