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로비 의혹' 前 금감원 간부 소환…브로커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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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의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로비 의혹을 받는 전직 금융감독원 직원을 소환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금감원 퇴직 간부 주모씨를 지난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김재현(50·구속기소) 옵티머스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주씨에게 전달할 명목으로, 브로커 김모씨에게 현금 2000만원을 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검찰은 이같은 진술을 토대로 브로커 김씨의 경기도 시흥시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김씨도 주씨와 같은날 검찰에 소환됐다.

다만 김 대표는 브로커 김씨가 주씨에게 돈을 전달하지 않고 중간에서 가로챘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자료사진)

 

검찰도 배달 사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증거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지난 22일 경기 화성시 소재 화성산업 사무실과 대표이사 박모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화성산업은 옵티머스가 무자본 인수합병(M&A) 수법으로 경영권을 장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선박용품 제조회사 해덕파워웨이의 최대주주 업체다.

검찰은 해덕파워웨이 자회사 세보테크의 거래업체인 명성티엔에스 사무실과 관계자 주거지도 같은날 압수수색하며 옵티머스 펀드 자금의 최종 종착지를 추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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