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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진상조사위, 광주서 첫 전원위원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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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5·18조사위)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광주에서 전원위원회의를 개최했다.

5·18조사위는 26일 광주 도시공사 2층에 마련된 5·18조사위 광주사무소에서 조사위원 9명 전원이 참석한 3번째 전체회의(20차 회의)를 열고 13개 안건을 논의했다.

광주에서 진행된 전원위원 회의는 5·18조사위 출범 이후 처음이다.

5·18조사위는 이날 회의에서 계엄군의 헬기 사격과 공군 전투기 출격 대기 의혹 등과 관련한 조사 개시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5·18조사위는 지난 5월 전체회의에서 조사 대상 가운데 7개 사건에 대한 조사 개시 결정을 내리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5·18조사위는 5·18 당시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된 사망자 165명에 대해 일부 사인 등이 불명확하다고 보고 사망 경위를 재조사하고 있다.

민간인 집단 학살에 대해서도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5·18조사위는 특히 행방불명자 암매장과 관련한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하고 검증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5·18조사위는 5·18 당시 계엄군으로 투입된 3공수여단 지휘관과 부대원 등 2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과정에서 암매장 위치를 기록한 지도를 상부에 전달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한편 5·18조사위는 오는 27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5·18기념재단과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향후 진상규명 과정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MOU를 각각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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