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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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가 지난 2일 발매한 정규 1집이 K팝 걸그룹 최초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이 26일 현재까지 총 120만 9543장 팔렸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량은 약 87만 1355장, 미국과 유럽 판매량은 31만 9300장이었다. 한정판 LP 1만 8888장은 일찌감치 품절됐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블랙핑크는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쓴 것은 물론, K팝 걸그룹 중 처음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겹경사를 이뤘다. 또한 블랙핑크의 이번 음반 판매량은 최근 10여 년간 미국에서 발매된 전 세계 여성 그룹 중에서도 톱이었다. 빌보드는 "'디 앨범'의 발매 첫 주 성적인 2위는 미국 여성 그룹 데니티 케인의 '웰컴 투 더 돌하우스'(Welcome to the Dollhouse, 2008)' 이후 가장 높은 순위"라고 보도했다.
타이틀곡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서 3위에 오른 이후 글로벌 유튜브 송 톱 100 차트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