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아파트 비상계단서 화재…8명 연기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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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40여명 대피 소동

(사진=연합뉴스)

 

24일 오전 2시 55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 21층 비상계단 방화문 뒤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주민 40여 명이 아파트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한 주민 8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계단 벽면 등을 태운 뒤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타는 냄새가 나서 출입문을 열어보니 복도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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