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제63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가 오는 11월 24일 발표된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레코딩 아카데미가 내달 24일 오전 9시부터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를 발표한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래미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레코딩 아카데미 회장이자 CEO인 하비 메이슨 주니어와 역대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들이 주요 부문 후보를 공개하며, 84개에 이르는 전 부문 후보 명단은 행사를 마친 후 보도자료로 공개한다.
버라이어티는 더 위켄드, 테일러 스위프트, 두아 리파, 피오나 애플 등을 유력한 후보로 꼽으면서도 "지금까지 한 번도 후보로 지명된 적 없는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발매했기에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다"라고 바라봤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8월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냈다. '다이너마이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위로 데뷔했고, 7주동안 1위와 2위를 오가며 롱런 중이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차트(24일자)에서는 '핫 100' 5위였다. 이는 모두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이다.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는 2021년 1월 31일 일요일 오후 8시 미국 CBS TV 네트워크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