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옵티머스 로비스트' 지목된 인사들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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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옵티머스 측의 로비스트로 알려진 인사들을 잇달아 소환 조사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옵티머스 측 로비 창구로 지목된 기모씨와 김모씨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옵티머스 측의 핵심 로비스트로서 정관계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연예기획사 대표 출신 신모씨와 함께 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2018년 옵티머스가 투자사로 참여하기로 했던 한국마사회의 충남 금산 장외발매소‧레저테마파크 사업 추진 과정에도 주도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검찰은 16일 신씨 사무실이 있던 서울 강남 N타워를 압수수색 했으며, 기씨와 김씨의 휴대전화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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