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러시아 선박서 선원 7명 코로나19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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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립검역소, 러시아 냉동냉장선 티그르2호
선원 20명 중 절반인 10명이 확진자 판정…추가 검사 진행중

부산국립검역소는 20일 오후 지난 12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냉동냉장선 티그르2호에서 선원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사진=자료사진)

 

지난 12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뒤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온 러시아 선박에서 추가로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선내 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자로 판명됐다.

부산국립검역소는 20일 오후 지난 12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냉동냉장선 티그르2호에서 선원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선박에는 모두 20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는데, 입항 직후 나온 3명의 확진자에 이어 추가로 7명이 나온 것이다. 이 선박 선원 절반이 코로나19 확진자인 셈이다.

검역소는 현재 부산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정박중인 이 선박 선원 10명에 대해서도 추가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6월부터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18척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선원은 모두 12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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