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전동 킥보드를 타고 출근하던 50대 남성이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쯤 성남시 수정구의 한 대로변 인도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던 A(52)씨가 골목길을 빠져나온 굴착기에 치였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당시 그는 헬맷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포크레인 기사 B씨는 골목길에서 대로변으로 진입하기 위해 우회전을 하려다 A씨의 킥보드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