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경기 시작 5분 만에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충돌한 리버풀 수비수 피르힐 판데이크는 결국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영국 현지에서는 판데이크가 올 시즌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사진=연합뉴스)
리버풀이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핵심 수비수 피르힐 판데이크가 무릎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이자 리버풀의 주전 수비수인 판데이크는 18일 에버턴과 5라운드에서 전반 5분 만에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충돌했다. 결국 11분 만에 교체된 판데이크는 검진 결과 전방십자인대를 수술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리버풀은 판데이크의 상황에 대해 "다친 무릎을 수술하기로 했다. 가능한 한 빨리 회복 프로그램에 따라 충분히 회복해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판데이크는 "실망스러운 상황이지만 회복에만 집중해 가능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보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판데이크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에 힘을 보탰다. 당시 리버풀은 38경기에서 단 33실점했고, 이 중심에 판데이크가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 5경기 만에 13실점하며 수비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판데이크까지 장기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져 리버풀의 2연패 도전은 더욱 험난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