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인수 건이 승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주식 취득 건에 대해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회신했다고 18일 밝혔다.
빅히트는 지난 5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플레디스의 발행주식 85%를 취득하고 지난 6월 18일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
빅히트는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여자친구 등의 이른바 아이돌 가수를 소속 연예인으로 둔 연예기획사이다 플레디스는 세븐틴, 뉴이스트(NU`EST) 등의 아이돌 가수를 둔 연예기획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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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심사결과 빅히트와 플레디스의 결합이 '국내 연예 매니지먼트' 및 '국내 대중음악 기획 및 제작'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한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두 기업이 결합 후에도 관련시장에서 점유율 및 시장집중도가 높지 않고, 대형 연예기획사(SM, YG, JYP 등) 및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카카오M, CJ E&M 등) 등 다른 경쟁사업자들이 경쟁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미 대중연예시장에서는 'K-POP'의 열기 등에 따라 네이버의 SM Japan Plus 및 미스틱스토리 주식취득 건, CJ E&M과 빅히트의 합작 기획사 설립 건 등 연예기회사간 다양한 결합이 이뤄지고 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기업결합은 허용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관련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