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달랑 한 장으로 취업이 가능한 공공기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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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보원장, 공모 절차 없이 이력서 한장 제출

(사진=한국문화정보원 홈페이지 캡처)
공모 절차 없이 자기소개서나 직무계획서 등 관련 서류도 제출하지 않고 이력서 한 장으로 취업이 가능한 공공기관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문화정보원장은 원내 이사회의 제청만 있으면 별도의 공모 절차 없이도 임명된다.


김 의원이 문화정보원에 역대 원장 공모 과정과 공고일, 공고 형태 등을 요청한 결과, '공모진행없음', '이사회 제청으로 장관 임명'이라는 답변이 왔다. 또 직전 원장의 이력서, 자기소개서, 직무계획서, 심사채점표 등을 요청하니, 직전 원장의 경우 '이사회 제청시 제출된 후보자 이력서 자료만 있다'고 답변했다. 사실상 이력서 한 장으로 취업에 성공한 것이다.

김 의원이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정보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2018년 제출된 직전 원장의 이력서를 보면 지원 직위는 물론, 연락처도, 주소도 없었다. 문재인 정부 2년 차인 2018년 임명된 이현웅 전 원장은 올해 1월, 3년 임기를 마치지 못한 채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원장직을 사퇴했다. 현재 문화정보원장은 공석이다. 이 전 원장은 도시계획전문가로 문화 분야와는 어떠한 전문성도 없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반면 문화정보원의 직원 입사는 원장 채용과는 달리 까다로운 편이다. 직원 채용 시에는 공고 일정은 물론 기본적인 이력카드, 자기소개, 경력소개, 업무추진계획을 작성하고, 공정 채용 확인서까지 제출해야 한다.

김 의원은 "한 마디로 직원은 정식 채용 절차를 거치고, 기관장은 낙하산으로 내려꽂는다"며 "후임 원장으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의 선임행정관으로 가 있는 홍희경 전 MBC C&I 부국장이 낙하산으로 임명된다는 소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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