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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부정 총선 논란에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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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론바이 제엔베코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총선 부정선거 논란에 휩쌓여 자진사퇴했다.

키르기스스탄 소론바이 제엔베코프 대통령(61)은 1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엔베코프 대통령은 "권력에 매달리지 않겠다"며 "키르기스스탄 역사에서 피를 흘리고 국민에게 총을 쏜 대통령으로 남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달 4일 키르기스스탄 총선에서 제엔베코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여당과 친정부 성향 정당들이 90%에 가까운 의석으로 압승을 거둔 것으로 잠정 개표결과 나타났지만 야당 지지자들은 부정선거를 주장했다.

반발한 시민들은 수도 비슈케크 등에서 시위를 벌여왔다.

키르기스스탄은 헌법상 대통령 권한대행을 의회 의장이 대행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야권을 대표하는 총리에게 대행직이 넘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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