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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도 '라이브 커머스' 출사표…"카톡으로 매일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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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편성·럭셔리 브랜드 협업 예정…오픈 기념 이벤트도

(사진=카카오커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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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이어 카카오도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양대 포털이 라이브 쇼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커머스 시장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카카오커머스는 라이브 커머스 채널 '카카오쇼핑라이브'를 공식적으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국민 메신저라 불리는 카카오톡에서도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쇼핑 문화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상품·브랜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시청자와 쌍방향 소통하는 고객 중심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그동안 시범 서비스하면서 주 1∼2회 생방송을 했는데, 앞으로는 하루에 1회 이상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선보인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쇼핑라이브 전담팀을 신설하고 자체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등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동명 톡 채널과 카카오 쇼핑하기, 카카오 선물하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모바일 다음(Daum)의 엠탑(m.top) 쇼핑 탭, 카카오톡 샵(#) 탭에서도 라이브 방송을 만날 수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전문가가 출연하는 정규 프로그램,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 중소 상공인을 위한 방송 창구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정식 오픈을 기념해 12∼14일 '카카오커머스 브랜드 슈퍼데이' 세일 이벤트를 벌인다.

아모레퍼시픽·삼성전자·현대백화점의 다양한 제품을 라이브 커머스로 구매할 수 있다.

15∼21일에는 중소 상공인 및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는 '홀가분마켓 라이브' 이벤트가 열린다.

노라조·유빈·지숙·김풍 등 유명 방송인이 상품 안내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을 확대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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