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시황제? …시진핑, 프랑스 잡지에 황제 모습으로 등장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프랑스 유력 매체 '롭르 누벨 옵세르바퇴르(L' Obs)'가 최근 중국 국경절에 맞춰 낸 특별기사에서 중국 황제 복장을 한 시진핑 국가주석을 풍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캡처=L' Obs 홈페이지)

 

르몽드, 리베라시옹과 함께 프랑스의 권위있는 지성 시사 주간지로 꼽히는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가 중국의 국경절에 즈음해 낸 특별 기사에 (청)황제의 복식인 용포를 입고 황제의 자리에 앉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합성사진을 실었다.

중국 공산당 권력서열 1위에 오른 뒤 권력을 집중하고 반대파를 숙청하며 권위주의 통치를 강화하고 있는 시진핑 주석 체제하의 중국을 풍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대만의 진보적인 언론으로 평가받는 자유시보는 지난 2일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가 중국에 대한 특집 기사를 실으면서 1912년에 황제체제가 끝났지만 오늘날에 다시 과거의 유령이 돌아왔다며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강력한 제2의 붉은 제국을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는 중국 제국(帝國)사상의 기원을 고찰한 뒤 그 것이 2000년 동안 중국 대륙에 들어선 정권에 관철되었고 20세기에는 부상하는 민족주의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권력을 추구하도록 했고, 민주주의를 대신해야 한다는 괴짜 산물을 만들어 냈다고 지적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