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2명 추가됐다.
질병관리청과 대구시 발표에 따르면 30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2명으로 지역감염 1명, 해외유입 1명이다.
총 확진자 수는 7132명(지역감염 7051명, 해외유입 81명)이다.
지난 29일 기준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2명(신규확진)이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22명으로 지역 4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지역감염 환자 1명은 대구 달서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폐렴 등의 증상으로 지난 28일 시행한 코로나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확진자에 대한 감염원 조사 등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해외유입 환자 1명은 대구 달성군에 거주 40대 남성(외국인)으로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28일 달성군보건소 이동 검진에서 시행한 코로나 검사에서 29일 확진 판정받았다.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조사하고 자가격리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 후 필요 시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다.
대구시는 지난 29일 고위험시설 '추석특별방역기간' 점검을 통해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등 총 402개소에 대해 합동점검반(19개반 47명)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2개 업소가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영업을 한 사실을 확인해 고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집합제한' 대상 고위험시설 업소(뷔페,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에 대한 불법 영업행위 집중점검에서는 위반 업소 10개소를 적발해 영업정지 4개소, 경고 6개소를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추석 특별 방역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를 철저하게 지키며 건강하게 연휴를 보내달라"며 "특히 오랜만에 만난 가족 간 감염전파 차단을 위해 마스크 쓰고 대화하기를 반드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