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라면서 2700만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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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추석기간 한시적 완화, 추석선물 1위는?
개천절 집회, SNS상 '우려', '위험'..부정감성 높아
올 추석, 2700만명 이동 예상..작년보다 약 29% 감소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MHz (18:25~20:00)
■ 방송일 : 2020년 9월 29일 (화요일)
■ 진 행 : 정관용(국민대 특임교수)
■ 출연자 : 이은영(휴먼앤데이터 소장), 전민기(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

 


◇ 정관용> 숫자로 여론을 읽고 데이터로 민심을 읽는 시간이죠. 휴먼앤데이터 이은영 소장,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전민기 팀장, 어서 오세요.

◆ 이은영> 안녕하세요.

◆ 전민기> 안녕하세요.

◇ 정관용> 이은영 소장, 먼저 어떤 숫자 가져오셨어요.

◆ 이은영> 저는 50% 갖고 왔는데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지금 9월 들어서 3주째 부정평가가 50%대를 지금 유지를 하고 있어서 그 숫자를 가져왔습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닷새간 전국 유권자 2511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2. 0%포인트입니다. 지금 9월 둘째 주, 셋째 주, 넷째 주 다 부정평가가 50. 0%, 50. 1%, 51. 5% 이렇게 50%대가 계속 유지고 있거든요. 긍정 평가는 한 44~46% 정도인데 긍정, 부정 격차는 6. 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이번 조사에서 많이 빠졌던 데가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4. 8%포인트 빠졌고요. 40대도 4. 2%포인트 빠졌고요. 그다음에 대통령 지지율만 빠진 게 아니고 민주당 지지율도 한 1. 1%포인트 떨어져서 34. 1%를 보였습니다. 국민의힘도 미세하지만 0. 4%포인트 떨어져서 28. 9%를 보였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9월 들어서 잘한다, 잘못한다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 이은영> 네, 벌어지고 있습니다.

◇ 정관용> 이유가 뭘까요.

◆ 이은영> 아무래도 지금 코로나 관련한 게 좀 피로감도 그런 것도 있고요. 그리고 특별히 지금 경제적인 이슈로 봤을 때도 긍정적으로 볼 만한 게 전망이 없고. 그다음에 이번에 연평도 인근 실종 민간인에 대한 처리과정이나 이런 게 좀...

◇ 정관용> 이게 큰 영향을 미쳤겠죠.

◆ 이은영> 네,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지금 보면 여나 야나 미세한 하락들이지만 여나 야나 다 좀 마음에 안 든다라는 그런 흐름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 정관용> 야당도 떨어져요?

◆ 이은영> 야당은 아무래도 박덕흠 의원의 수천억 피감기관 공사 수주 관련한 이해 충돌 영향이 있어서요. 거기도 한 0. 4%포인트 정도 빠졌거든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이번에 여당, 야당, 대통령 지지율 다 빠지게 만든 것은 주로 대구, 경북 쪽에서 주로 주도했던 것 같아요. 민주당은 대구, 경북지역에서 7. 6%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도 대구, 경북에서 5. 5%포인트 하락해서 좀 큰 폭에서 대구, 경북지역에서 빠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사과가 있었던 때는 긍정평가가 잠깐 반등을 했지만 여전히 부정평가가 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앞둔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에서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정관용> 추석 밥상머리에서 아마 이 얘기가 제일 많이 거론되겠죠.

◆ 이은영> 네, 그럴 것 같아요. 워낙 사건 자체가 충격적인 내용이어서요. 많이 나누실 것 같고 그리고 이게 시기가 22일, 23일 이 사이에 이제 UN 화상연설에서 종전 메시지 제안하셨는데 이거와 관련해서도 지금 여론조사한 게 있어요. YTN의 더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 대상으로 조사를 했거든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여기서도 종전선언 지속 추진에 대해서 동의, 비동의가 반반. 동의 의견이 살짝 높지만 49. 0%지만 비동의 의견도 46%로 나타나서. 팽팽하게 엇갈리는 흐름으로 나타났습니다.

◇ 정관용> SNS상에서 연평도 피격 사건 어떻게 됩니까?

◆ 전민기> 연평도 플러스 공무원이라는 키워드로 분석을 해 봤고요. 지난 일주일 언급량이 1만 3000건 정도 되는데 SNS상에서는 이제 두 가지 이야기가 좀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런 행동에 대한 이야기 그다음에 정부의 반응에 대한 이야기인데. 연관어 1, 2, 3위는 북한, 실종, 시신 이런 키워드고요. 그 외 정부, 대응, 사과, 안전 이런 키워드가 나오는데 긍부정 비율이 16. 5:46. 4예요. 당연 부정비율이 높은데 부정비율의 대부분은 사실은 정부의 대응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북한이 이렇게 한 행위에 대한 이야기들이 더 많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무섭다, 진상이다 분노, 일방적이다, 충격적이다. 그래서 여야는 사실은 지금 정부의 대응을 놓고서 이렇게 다투고 있는데. 국민들의 시각, SNS의 시각은 사실은 북한의 이런 행위에 대해서 굉장히 좀 분노하는 모습들을 좀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정관용> 일주일 동안 1만 3000건이면 그리 많은 건 또 아니네요.

◆ 전민기> 그렇게 엄청 많은 양은 아닙니다.

◇ 정관용> 그다음 또 추석 밥상머리에 오를 게 다음 번 대선주자들일 텐데. 지금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 오늘도 발표된 게 있죠.

◆ 이은영> 오마이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서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성인남녀 2553명 대상으로 조사를 했고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1. 9%포인트입니다. 일단 대선주자는 양강구도가 계속 유지가 되고 있는데요. 16개월 연속 1위가 이낙연 현재 현 의원이신데 그 격차가 일단 2등은 이재명 지사인데 이낙연 대표는 좀 하락하는 흐름의 추이를 보이고 있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약간 상승을 했는데 좀 오름세를 조금 멈추고 소폭 하락한 이런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 간의 지난 조사 결과는 거의 두 사람 간 격차가 1. 1%포인트로 거의 격차가 없는 팽팽한.

◇ 정관용> 오차범위 이내니까요, 뭐.

◆ 이은영> 그냥 거의 같이 동률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 정관용> 붙었다 이거죠.

◆ 이은영> 그리고 야권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3위이기는 한데 야권에서는 또 1위. 10. 5%로 1위를 보이고 있고요. 그리고 대선후보군 지지뿐만 아니라 서울시장 후보군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민주당에서 거론되는 후보들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상호 의원, 박주민 의원 등등이 지금 거론이 되고 있고 또 추미애 장관, 박용진 의원 이런 분들이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쪽에서는 윤희숙 의원, 안철수 대표, 오세훈 전 시장, 지상욱 의원 등등 여러 명이 지금 야당 쪽에서는 거론이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대선 주자랑 서울시장 후보군에 대한 아무래도 추석 밥상머리에서 거론될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이렇게 거론되는 이름이 많다는 거는 집중이 안 다는 않았다는 얘기라서 얘기가 집중이 안 될 것 같아요. 다음 전 팀장이 가져온 숫자는요.

해양경찰청 윤성현 수사정보국장이 29일 오전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서 피격 공무원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브리핑을 통해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과 관련해 군 당국으로부터 확인한 첩보 자료와 표류 예측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사진=황진환기자)

 


◆ 전민기> 20만 원입니다. 이번 추석이 코로나 재유행, 태풍 발생 때문에 어려워진 농촌 수산업을 돕기 위해서 이번 달 10일부터 추석연휴 끝나는 10월 4일까지만 일시적으로 김영란법을 완화한다고 밝혔죠. 그래서 농축수산물하고 농축수산 가공품 선물 허용 상한액이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는데 이렇게 되면서 명절 선물 왕좌 자리에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 정관용> 1등이 바뀌었다고요?

◆ 전민기> 올해 추석 명절 선물 1위는 한우세트가 이제 1위를 어떻게 보면 탈환한 건데 한우 같은 경우는 김영란 법 이전에 매년 추석선물 1위였습니다. 그런데 2016년에 김영란법 때문에 가성비가 높은 홍삼이나 비타민 이런 것들한테 1위 자리를 내줬는데 매장마다 차이 있을 수 있겠지만 지난해 추석보다 한우, 정육 선물세트 매출이 35% 이상 훌쩍 뛴 것도 있다고 하고요. 아무튼 축산업계에서는 김영란법 혜택 완화를 좀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정관용> 한우로는 10만 원 이하 만들기가 어려우니까 그동안 1등을 못 했었는데 탈환했다는 얘기군요. 빅데이터에서 추석선물 언급 그리고 1위 품목은 뭐로 봐야 됩니까?

◆ 전민기> 지난 1년 동안 언급량이 한 18만 5000건 정도고 그냥 추석 연관해서 선물품목 1위는 용돈하고 상품권이고요. 그다음에 과일, 케이크, 꽃, 홍삼, 도라지. 한우가 7위네요. 그다음에 곶감, 스마트폰, 화장품, 인삼 이런 것들 있는데. 작년 추석 하고 비교했을 때 좀 달라진 거는 이제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건강 관련 식품들 예를 들면 홍삼이나 도라지, 인삼이 작년에는 순위권에 없었거든요. 이름을 올린 게 조금 달라졌고 언급량 자체도 작년과 비교해서 좀 많이 높아졌어요. 올해 온라인 상품이나 모바일 상품권 이런 거 주다 보니까 언급량도 좀 올라간 그런 추이가 좀 보이네요.

◇ 정관용> 명절 선물로 모바일 상품권을 줘요?

◆ 전민기> 네, 저희도 지금 많이 주고 있거든요.

◇ 정관용> 그래요?

◆ 전민기> 네. 좀 달라진 건데. 최근에 이제 실물 선물 대신에 모바일 상품권을 주는 게 하나의 좀 트렌드가 됐습니다. 최근에 이제 4050 중장년층들도 가세를 했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명절 판매량이 최근 3년간 평균 한 40%씩 지금 성장하고 있거든요. 재미있는 거는 1인가구가 최근에 전체 인구의 한 30% 정도 되잖아요. 이런 1인가구에게 또 선물을 주는 트렌드 중에 이제 구독서비스 선물이라는 게 있는데. 이거는 뭐냐 하면 혼자사는데 사실은 한우나 이런 선물세트 주면 양이 많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를 나눠서 받을 수 있게끔 하는 거예요. 이렇게 주고 나면 그걸 세네 번에 나눠서 내가 원하는 시점에 이걸 달라 하면 그쪽에서 배송을 해 주는 것들인데.

◇ 정관용> 과일 한 박스를 4번에 걸쳐서 달라.

 


◆ 전민기> 그렇게 횟수도 나눌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이제 선물세트 정기구독권 같은 게 아마 이번에 좀 새로 생겨난 것들인데. 아마 이런 것들은 1인가구 늘어나고 또 2~3인가구도 많아지는 시점에서는 앞으로는 더 좀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정관용> 선물세트 정기구독권도 있다.

◆ 전민기> 재미있는 것들 많아졌습니다.

◇ 정관용> 다음 전 팀장 또 가져온 숫자는요.

◆ 전민기> 54입니다. 이거는 이제 10월 3일 개천절 집회에 대한 빅데이터상 부정반응인데요. 긍부정비율이 15. 7 대 53. 9로 지금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추석도 걱정인데 개천절 집회 우려가 많잖아요. 그래서 개천절 집회도 지난 한 달 언급량이 8만 1000건이니까. 꽤 많이 언급이 된 거고요. 광화문, 코로나, 보수단체, 방역, 경찰, 정부, 불법, 드라이브스루, 이재명, 자유 이런 키워드들 연관어 순위에 올랐고요. 그 외에 주호영 원내대표, 경찰청장, 전광훈 목사 이런 사람들 이름 나오고 있거든요. 거기서 이제 54%의 부정비율 보면 당연히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이제 불법이다, 위협하고 있다, 우려, 체포, 거부하다, 충격, 큰 타격, 이런 단어들로써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아까 우리 연평도 공무원 피격사건 언급량이 일주일에 1만 3000건이라고 했잖아요. 그거에 비하면 개천절 집회가 한 달 동안에 8만 1000건. 굉장히 관심이 많네요.

◆ 전민기> 그렇습니다. 그래서 드라이브스루 집회라든지 사실은 지난번 광화문 집회 때 재확산 확 된 것 때문인지 관심도가 확실히 그게 훨씬 더 높은 것 같아요.

◇ 정관용> 그리고 뉴스가 계속 끊이지 않고 나오니까 금지시킨다 그랬더니 또 소송 건다. 누구는 하겠다 누구는 안 하겠다 그렇죠.

◆ 전민기> 그리고 이게 아무래도 좀 본인의 의견을 가볍게 또 내기에도 쉬운 주제인 것 같아요. 연평도 보다는 이거에 관련해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좀 확고한 의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정관용> 드라이브스루 집회 자체에 대한 여론조사도 하나 또 발표가 된 게 있죠?

◆ 전민기>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4. 4%포인트인데 국민 10명 중에 7명은 개천절 드라이브스루 방식 집회 반대하고 있었습니다. 응답자 70. 9%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금지해야 한다라고 대답을 했고요. 집회의 자유는 권리기 때문에 보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23. 6%, 잘 모른다는 답변은 5. 5%로 집계가 돼서 사실은 대부분의 연령대, 그다음 지역 다 나눴을 때도 반대의 의견이 훨씬 더 많더라고요.

◇ 정관용> 조금 아까도 전해 드렸습니다만 법원에서 드라이브스루 집회도 금지하는 것이 옳다라는 판단을 내렸더라고요. 이 소장, 다음 가져온 숫자는.

추석 농수산 선물 상한액 20만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 이은영> 저는 2700만 명인데요. 이번에 이제 추석 때 귀향하지 않겠다라는 의견이 여론조사 나온 것들 보니까 한 10명 중 7명 정도가 가지 않겠다라는 의견이었는데. 그런데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 기간 동안 총 2759만 명 정도가 이동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46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대수는 하루에 한 459만 대로 지금 예측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게 지난 추석 대비 약 28. 5% 감소한 추세인데 한 30% 정도 감소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이건 지나봐야 알겠네요, 어쨌든. 그리고요.

◆ 이은영> 그리고 대부분은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국민들이 많이 늘어서 도로 분야 방역이나 안전 이런 쪽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실제 이제 철도라든지 항공, 여객선 이런 데서도 창가 좌석만 지금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50% 정도는 일단 제한이 될 것으로 일단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하는데요. 이 기간에 통행료 수입은 코로나 대응을 위한 공익적인 곳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지금 계획을 잡고 있다고 해요.

◇ 정관용> 명절에는 그동안 통행료.

◆ 이은영> 안 받았었죠. (이번에는) 받지만 그거를 공익적으로 쓰겠다.

◇ 정관용> 그런데 아무튼 그렇게 받겠다고 하는 게 가지 마세요. 이런 거잖아요. 그런데 이 통행료 받는다고 갈 사람이 안 가나요? 그 효과는 어느 정도가 나오는지 그건 혹시 조사된 게 있나요.

◆ 이은영> 이것도 리얼미터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18일날 성인남녀 500명 대상으로 조사한 게 있어요. 일단은 가겠다라는 응답하고 가지 않겠다라는 게 거의 엇비슷했거든요.

◇ 정관용> 통행료를 받는다는 것이 이동제한에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

◆ 이은영> 그런데 실제 이게 통행료가 서울-부산고속도로 통행료가 1종 차량은 2만 1300원이고 경차는 1만 650원이어서 사실 이게 이용자들에게는 크게 부담되는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이거 때문에 안 가거나 이럴 수도 있겠구나라는 사람도 있지만 또 그것 때문에 안 갈 수도 있다 이렇게 좀 엇갈린 의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정부는 통행료를 받고 안 받고가 교통량에 확실히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한 거 아니에요?

◆ 이은영> 정세균 국무총리 같은 경우는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통계를 봤을 때 면제하는 것과 징수하는 것 차이에서 이동량 차이가 한 16. 5% 정도 난다고 밝혔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실제 여론조사는 47:49 정도니까 이게 이제 진짜로 영향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 정관용> 그래도 통행료 받으니까 이동제한 효과가 있을 거다가 47. 효과 없을 거다가 49. 팽팽하네요.

◆ 이은영> 이것도 예측하기는 좀 어렵지만 양쪽 다 의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여론조사가 맞는지는 실제로 이제 이동량을 한번 보면 알겠죠. 휴먼앤데이터의 이은영 소장,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전민기 팀장 두 분 수고하셨어요.

◆ 전민기> 고맙습니다.

◆ 이은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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