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송영숙 회장, 지주사 대표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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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송영숙 신임 대표이사(사진=한미약품그룹 제공)

 

임성기 전 그룹회장의 사망 이후 자리를 물려받은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이 그룹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미약품그룹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임 전 회장의 아내인 송 회장을 한미사이언스 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는 송 회장과 장남인 임종윤 대표가 공동경영하게 됐다.

한미약품그룹은 또 송 회장의 장녀이자 한미약품 글로벌전략 담당인 임주현 부사장을 한미사이언스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송 회장과 장녀가 지주사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고 임 전 회장의 지주사 지분을 교통정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임 전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34.27%로, 아직 상속되지 않고 있다. 현재 3남매의 지분은 임종윤 사장이 3.65%, 임주현 부사장 3.55%, 임종훈 부사장 3.14%로 크게 차이가 없다.

송 회장의 지분은 1.26% 지만 배우자 상속비율에 따라 상속받게 되면 가장 많은 지분을 갖게된다.

이에 따라 이날 송 회장의 지주사 대표 선임은 임성기 전 회장 이후의 한미약품그룹 후계구도를 설계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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