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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명 방문한 영화관, 코로나 추가 감염은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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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분석 결과
49건 확진자 방문에도 추가 감염이나 전파 사례 '없음'
추석 명절 유의사항도 재점검…생활방역 정착 강조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확대이미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 분석 결과, 우려와 달리 영화관 내 코로나19 추가 감염이나 전파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지난 22일 영화산업안전관리위원회를 통해 영화관을 방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분석했다.

영진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올해 2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3150만 명의 관객이 영화관을 이용하는 동안 49건의 확진자 방문이 있었다. 그러나 이후 추가 감염이나 전파 사례는 전혀 보고되지 않았다.

탁상우 위원은 "영화상영관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의 안내가 잘되고 있으며, 별도의 비말 가능성이 없어 감염이나 전파 사례가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그 이유를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상영관 외 화장실과 매점 이용시에도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감염차단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야 하며, 코로나 19를 이기며 일상을 누리는 생활방역이 영화관에 정착되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극장 3사가 주관한 이용 관객 대상 안심인식 조사에 대해서는 △영화관 방역수칙 준수여부(77%) △영화관 이용 전 안전에 대한 우려 △영화관 이용 후 안전 인식에 대한 변화(50%→70%) △추후 주변인에 대한 영화관 이용 추천(60%이상 추천) 등의 설문 결과를 분석했다.

영진위는 이날 다가오는 추석 명절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대한 유의사항도 한 번 더 점검해 해당 시설에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체 영화관 관객수 대비 현저하게 낮은 확진자 방문 건수, 추가감염과 전파사례가 없음은 개선된 우리 영화관의 방역 수준과 관객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낸 성과로 개인 방역 수칙 준수·사업자들의 방역 협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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