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결심공판 '코로나19 예방' 방청인원 대폭 축소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10월 5일 검찰 구형…방청석 15석으로 제한

(사진=자료사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의 결심공판이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방청인원을 대폭 줄인 상태로 진행된다.

25일 광주지방법원에 따르면 1980년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비난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의 결심공판이 오는 10월 5일 열린다.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이날 재판은 결심공판으로 최후 진술과 검찰의 구형 등이 있을 예정이다.

재판부는 법정 내 밀집도를 완화하기 위해 일반 방청석을 15석으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오는 27일 상황에 따라 방청석 규모의 조정 가능성은 열려 있다.

방청권은 재판 당일 오후 1시 10분부터 201호 법정 입구에서 신분증 소지자에게 선착순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이 제한된다.

이날 재판에 전두환씨는 재판장의 불출석 허가에 따라 출석하지 않는다.

한편 전씨는 지난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 2018년 5월 형사재판에 넘겨졌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