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이길 수도' 두산, 역대 4번째 1안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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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의 경기. 8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두산 김재환이 1타점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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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삼성의 시즌 15차전이 열린 24일 서울 잠실구장. 경기 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최근 팀의 침체 상황에 대해 분석했다.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2승 1무 7패에 허덕였다. 10개 구단 중 가장 나쁜 성적이다. 지난 15일만 해도 3위였던 두산은 19일 6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를 회복했지만 6위 KIA와 승차는 불과 0.5경기다.

지난해 챔피언인 두산은 최근 5년 연속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해 3번 우승한 최강팀. 그러나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다.

김 감독은 "지난해와 전력은 똑같다"면서 "지친 느낌은 아니고, 잔부상도 다른 팀과 똑같이 많다"고 말했다. 분위기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특히 선발진의 부진이 타격 침체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김 감독은 "선발이 1, 2회부터 3~4점씩을 내주고 시작하니 쫓아가는 느낌"이라면서 "때문에 타자들이 가뜩이나 타격 사이클이 안 좋은데 (점수를 내려고) 쫓긴다"고 말했다.


결국 선발 투수들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외국인 선발 2명은 어느 정도 해줄 것"이라면서 "유희관, 함덕주, 최원준 등 국내 선발 3명이 얼마나 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발인 최원준이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자 타선도 힘겹지만 필요할 때 터져줬다.


최원준은 이날 6회까지 5탈삼진 4피안타 2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103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3km를 찍었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로 삼성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두산 타선은 이날도 쉽지 않았다. 7회까지 삼성 선발 라이블리에 무안타 무득점으로 묶였다. 볼넷 2개와 실책 3개로 출루했지만 득점까지는 어려웠다.

하지만 8회 드디어 두산 타선이 터졌다. 선두 타자 박세혁이 삼성 불펜 김윤수에게 볼넷을 얻어냈고, 희생 번트와 땅볼로 차례로 3루까지 진루했다. 삼성은 최주환을 고의 4구로 내보낸 뒤 4번 타자 김재환과 승부를 택했다.

왼손 스페셜리스트 임현준을 올렸지만 김재환이 천금의 적시타로 박세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두산의 첫 안타였다.

결국 두산이 김재환의 결승타를 잘 지켜 1 대 0으로 이겼다. 한화와 원정 2연패의 아쉬움을 씻어낸 두산은 5위 자리를 지켰다. 2이닝 무실점 호투한 이승진이 데뷔 첫 승, 9회를 막은 이영하가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1안타 승리는 시즌 처음, KBO 통산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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