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광주의 한 현직 경찰관이 유흥업소 관계자로부터 사건 처리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정부기관이 감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주 동부경찰서 소속 A 경위의 비위 의혹이 담긴 제보가 최근 접수돼 국무조정실 산하 공직복무관리실이 감찰에 착수했다.
A 경위는 유흥업소 관계자로부터 절도 사건 처리 청탁과 함께 수백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직복무관리실은 지난 21일부터 양일 간 동부경찰서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현장 조사를 벌였다.
A 경위는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제보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단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