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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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회장 선거 후보로 김영진, 박인환 목사 확정
유력 후보로 거론돼 온 윤보환, 이철 목사는 선관위 심사에서 탈락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선거 후보자 기호추첨에서 김영진 목사(왼쪽)가 1번, 박인환 목사(오른쪽)가 2번으로 결정됐다.

 

[앵커]

기독교대한감리회 차기 감독회장 선거가 김영진 박인환 후보 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교단 안팎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돼 온 윤보환 이철 목사는 후보등록 이후 진행된 선거관리위원회 심사에서 탈락했습니다. 최경배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선거권자 선출 하자 문제로 혼란을 겪었던 기독교대한감리회 차기 감독회장 선거가 후보자 기호추첨을 마치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4년 임기의 감독회장 선거는 김영진 후보와 박인환 후보간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감리교단 안팎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돼 온 윤보환 목사와 이철 목사는 후보등록 이후 진행된 선거관리위원회 심사에서 탈락했습니다.

윤보환 목사는 감독회장의 자격조건인 ‘정 25년급 이상’에 미달된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철 목사는 지방경계법을 어겼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감리교 선관위는 자격 문제가 제기된 후보들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해 윤보환 이철 목사에게 후보자격이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박인환 목사의 경우 교회재산으로 등재되지 않은 농지에 대해 재단법인 편입불가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은 점이 문제로 제기됐으나, 선관위는 무기명 투표에서 후보자격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감리교는 감독회장 후보 2명과 각 연회 감독 후보 20명을 최종 확정하고 기호추첨을 마쳤으며, 다음달 12일 선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감독회장 선거와 더불어 서울연회와 경기연회를 비롯한 전국 11개 연회에서 감독 선거가 진행됩니다.

한편 유력 후보였던 이들이 감독회장 후보 심사에서 탈락함에 따라 선거 이후 또 다시 소송전이 전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교단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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