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가 인권보호센터를 설립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4일 "핸드볼계 인권 문제와 각종 비리 근절을 위해 핸드볼 인권보호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핸드볼 인권보호센터는 협회와 별도로 운영되는 독립적 지위의 기관이다. 협회는 인권보호센터 운영을 위해 스프츠 인권 전문 법무법인과 운영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인권보호센터는 핸드볼계 각종 인권침해에 대한 신고, 실태 조사와 함께 피해자 상담 및 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폭력 및 성폭력 관련 사건 처리에 주력할 계획. 또 협회 및 핸드볼아카데미와 협업을 통해 각종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권보호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각종 비리 및 인권침해 상담, 신고는 온라인, 방문, 우편 등 세 가지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
접수된 민원은 60일 이내 처리를 원칙으로, 센터 내 6명의 변호사 중 피해자의 성별 등을 고려해 적합한 변호사가 배정된다. 피해자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 보고서를 협회에 통지한다. 징계에 대한 의견 및 제도, 정책 개선에 대한 의견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