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도' 울산과 전북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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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정규 22라운드를 마친 2020년 K리그1은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우승 경쟁으로 압축됐다.

울산이 15승5무2패 승점 50점으로 선두, 전북이 15승3무4패 승점 48점 2위다. 3위 포항 스틸러스, 4위 상주 상무(이상 승점 38점)와 격차가 꽤 크다. 사실상 울산, 또는 전북 중에서 챔피언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FA컵 결승도 울산과 전북의 맞대결이다.

울산은 2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포항을 4대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울산은 2017년 FA컵 우승 이후 3년 만에 다시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울산은 전반 12분 김태환의 백패스가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후 후반 8분 홍철의 프리킥이 골대를 때리고 나온 것을 김인성이 빈 골문에 밀어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전후반 90분은 1대1 무승부. 연장 전후반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도 치열했다.

킥 지점 잔디가 엉망이 된 탓에 실축이 연이어 나왔다. 울산 조현우, 포항 강현무가 한 차례씩 선방해 3대3으로 맞선 상황. 울산 5번 키커 주니오부터 포항 7번키커 최영준까지 6명이 모두 실축했다.

8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홍철이 먼저 승부차기를 성공했고, 조현우가 송민규의 킥을 막아내며 종지부를 찍었다.

전북도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성남FC를 1대0으로 꺾었다. 이로써 전북은 2013년 이후 7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우승은 2005년이다.

전북은 전반 10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모 바로우의 침투 패스를 구스타보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25분 수비수 구자룡이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구스타보의 골을 잘 지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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