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도 국경분쟁지역에 군대 증파 않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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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군 고위 관계자 만나 합의
긴장 고조 시키는 어떤 행위도 회피키로
곧 고위급 군사회담도 열기로

중국군의 고원지대 화력타격 훈련(사진=중국신문망 캡처)

 

중국과 인도가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히말라야 국경지역에 군대를 증파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양국 군 고위 관계자가 지난 21일 만나 국경 분쟁지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끝에 이 같은 합의에 도달했으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도 하지 않기로 했다.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 같은 합의에 도달한 사실을 확인했으면 인도에서도 비슷한 발표가 나왔다.

인도 정부가 발표한 공동 보도자료에 따르면 양측은 오해와 오판을 피하고 현상을 일방적으로 바꾸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 양측은 가능한 한 빨리 제7차 군사령관급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핵보유국인 중국과 인도는 수년에 걸친 여러 차례의 회담에도 불구하고 3488km 길이의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하고 1962년에는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치르기도 했다. 지난 6월 15일에도 두 나라 군대가 충돌해 인도에서만 2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6월 충돌 이후 두 나라는 외교 및 군사 채널을 동원해 긴장 상황을 해결하려고 했지만 진전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지난 11일 모스크바에서 두 나라 외교장관이 만나 평화와 평온을 회복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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