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아직도 ‘불분명한 색깔’…국민의힘 당색 확정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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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 국민의힘이 이달초 미래통합당에서 당명을 바꾼지 3주가 넘도록 당의 ‘색깔’을 정하지 못한 채 시간만 보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22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 로고의 색깔을 빨강·파랑·노랑 3색 혼용으로 할 것인지를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확정 발표를 미뤘다. 당초 18일 발표 예정이던 당색은 20일로, 21일로, 다시 이날로 연기를 거듭하더니 결국 4차례 연기 수순을 밟았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뒤 취재진에 “새 당색과 관련해 찬반이 모두 있다. 결정은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일은 지도부와 영남지역 의원들간 이견 등 당내 갈등이 증폭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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