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심문관인가, 파우스트인가…정동환 1인극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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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심문관과 파우스트'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서 10월 22~11월 8일까지

(사진=극단 피악 제공)

 

도스토예프스키의 대심문관인가? 괴테의 파우스트인가? 누가 우리를 구원할 신이 될 것인가?

배우 정동환의 1인극 '대심문관과 파우스트'가 10월 22~11월 8일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열린다.

극단 '피악'의 인간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시리즈 7번째 작품이다. 극단 대표인 나진환이 도스토예프스키와 괴테의 작품을 재창작·각색·연출했다.

이 작품은 인간 구원의 문제를 다룬다. 정동환은 냉소적인 인신주의자 이반과 따뜻한 신인주의자인 그의 동생 알료사, 신처럼 되고 싶은 파우스트, 신의 자리를 대체하려는 메피스토펠레스의 현존을 무대 위에서 홀로 감당한다.

관객들은 비극적 세계 속에 홀로 남겨진 한 인간의 섬세하고도 폭발적인 사유의 외침을 관람할 수 있다.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라이브 촬영, 감각적인 무대 이미지를 활용해 무대를 꾸몄다.

극단 측은 "인간성이 상실되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사유하고, 인간의 영혼에 울림을 주는 연극의 본질을 탐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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