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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방심에 무너진 데니스 강…2R TKO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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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뷔전 ''UFC 93''서 엘런 벨처에 길로틴 초크로 TKO패

 

"UFC 데뷔무대에서 태극기를 휘날리겠다"는 바람은 이뤄지지 못했다.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는 걸 세상에 알리겠다"는 희망도 잠시 미뤄두게 됐다. ''푸른 눈의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31)이 UFC 데뷔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데니스 강은 18일(한국시각) 아일랜드 O2 아레나에서 열린 ''UFC 93''에서 앨런 벨처(25, 미국)에 2라운드 23초를 남기고 기습적인 길로틴 초크를 허용해 TKO패를 당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벨처보다 앞선 데니스 강은 타격으로 상대를 강력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고 갔다. 그러나 한순간 방심으로 다 잡았던 고기를 놓치고 말았다.

태극기가 새겨진 트렁크를 입고 링 위에 선 데니스 강은 1라운드 초반부터 매서운 타격 연타에 이은 테이크다운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현란한 스텝으로 상대 펀치를 피한 데니스 강은 그라운드 상황에서 초크, 하이키락 등 다양한 서브미션을 시도하며 기선을 완전히 제압했다. 특히 1라운드 종료 직전에는 사이드 마운트 포지션에서 상대의 복부 쪽에 니킥을 수차례 적중시키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2라운드에서도 데니스 강의 압박은 계속됐다. 2라운드 시작되자 마자 벨처를 하단태클로 테이크다운시킨 후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라운드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전세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데니스 강은 벨처에 달려들며 태클을 시도했는데, 이때 상대가 잽싸게 목을 휘감고 조르는 길로킨 초크를 시도한 것. 기습적인 조르기에 데니스 강은 이렇다할 저항을 해보지 못한 채 그대로 탭을 치고 말았다.

데니스 강으로선 지난해 일본 ''드림'' 무대에서 게가드 무사시에 1라운드 초반 트라이앵글초크로 패한 악몽을 되살리고 말았다. 한 수 아래 상대에 패한 데니스 강은 UFC 무대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게 됐다. 통산전적 31승 1무 11패(2무효 경기). 반면 프라이드 웰터급 그랑프리 준우승자 데니스 강을 꺾은 벨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종합격투기 미들급 세계 톱3 선수에게 승리해서 기쁘다. 더 강한 상대도 두렵지 않다"며 기염을 토했다.

한편 마우리시오 쇼군(27, 브라질)은 체력에서 열세를 보인 마크 콜먼(44, 미국)을 3라운드 4분 36초 만에 TKO로 누르고, 3년 만에 설욕전을 펼쳤다. 또 UFC 이적 후 퀸튼 잭슨, 앤더슨 실바에 잇달아 패하며 슬럼프에 빠졌던 댄 헨더슨(38, 미국)은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리치 프랭클린(34, 미국)을 판정(2-1)으로 누르고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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