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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7번째' 韓, 국제테니스연맹 코칭 시스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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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가 최근 국제테니스연맹(이하 ITF)으로부터 코치 교육 시스템 브론즈 레벨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7번째다.

ITF가는 전 세계 코칭 수준의 향상을 목적으로 회원국의 코치 교육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골드, 실버, 브론즈, 화이트 레벨을 부여한다. ▲코치 교육 관련 인력 구성 ▲코치 교육 프로그램 및 구조 ▲코치 교육 자료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코치 데이터베이스 등을 평가한다.

협회는 "ITF가 지난달 서류 심사 과정을 거쳐 이달 초 협회의 코치 교육 시스템의 브론즈 레벨 승인 결정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번 인증으로 최근 업데이트된 ITF 코치 교육 과정의 국내 도입을 정식으로 승인 받아 각종 교육 자료를 수령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업데이트된 ITF 코치 교육 과정은 매직 테니스 지도자 과정인 ▲Play Tennis Course(초급자 지도 과정)를 시작으로 ▲ CBI Course(Coaching Beginner & Intermediate Players, 초‧중급자 지도 과정) ▲ CAP Course(Coaching Advanced Players, 상급자 지도 과정), ▲CHP Course(Coaching High Performance Players, 최상급자 지도 과정)으로 구성된다.

브론즈 레벨을 얻으면 CAP(상급자 지도) 자격을 지닌 국내 튜터를 활용해 CBI(초‧중급자 지도) 과정까지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현 협회 경기인위원회 소속의 공식 튜터들은 지난해 ITF 개발 담당관으로부터 직접 교육법을 전수받았다.

브론즈 레벨 자격은 2024년까지 유지된다. CHP(최상급자 지도) 자격을 지닌 국내 튜터가 있으면 실버 레벨 승급에 도전할 수 있다.

ITF 테니스 개발부 루카 산틸리 전무는 "대한테니스협회가 브론즈 레벨 인증과 관련해 ITF 코치 위원회에서 세운 모든 기준을 만족했다"면서 "한국이 이룬 성과에 대해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협회 곽용운 회장은 "그동안 대한테니스협회가 쌓아온 한국 테니스 코치 교육 시스템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ITF와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우수한 국내 테니스 코치 양성 및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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