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스대드 주중 미국대사 물러나 트럼프 재선 캠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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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미국 대사관 이임 사실 확인
시 주석과 오랜 인연…부임 당시 中도 환영
재임기간증 미중관계 악화일로
후임자 미정

 

미중 관계가 수교 이후 최악을 맞고 있는 가운데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 대사가 3년여 만에 물러나 다음달 귀국한다. 주중 미국 대사관은 14일 성명을 통해 브래스태드 대사의 이임을 확인했다.

브랜스태드 대사는 성명에서 "(미중) 1단계 무역합의를 이루는 데 기여하고 우리 공동체를 위한 분명한 결과물을 들고 귀국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7년 5월 중국 대사로 부임한 브래스태드 대사는 아이오와 주지사로 20여년간 활동했으며 1985년 허베이성 정딩(正定)현 서기였던 시진핑 국가 주석과 만나 30년 넘게 인연을 이어왔다.

이 때문에 중국은 브래스태드 대사가 임명됐을 때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라면서 "중미관계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하지만 그의 재임 중에 양국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었고 급기야 상대국 총영사관을 한 곳씩 폐쇄하는 극단으로 치닫았다.

귀국하는 브래스태드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 누가 올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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