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극단 "사실관계 없는 무분별한 의혹제기"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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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극단 부조리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9일 광주시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립극단의 객원 단원 노동인권 침해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광주청년유니온 제공)

 

광주시립극단의 객원 단원들이 갑질을 당했다며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작품에 출연했던 또 다른 배우들이"사실관계 없는 무분별한 의혹제기"라며 반발하고 나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광주시립극단의 올해 정기공연에 참여한 배우와 스태프 11명은 14일 "정기공연에 출연했던 객원 조연출과 배우들의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문제제기로 인해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또 다른 배우들이 2차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제제기를 한 4명의 조연출과 배우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당사자의 동의를 거치지 않고 직책과 개인정보를 거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계도 없는 부상사고를 연관지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인권침해와 피해사실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을 국가인권위원회에 넣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스태프 중 일부는 허위사실 유포와 협박, 영업방해 등까지 당해 폐업한 경우도 있었다"며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광주시 인권옴부즈맨은 명확히 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광주시립극단 객원 단원 등 4명은 성명을 통해 갑질과 폭언 등을 호소했으며 이에 광주 시민단체가 피해를 호소한 단원들과 연대해 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문제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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