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대량생산 항체치료제, 연말 2상 통과 못하면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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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2상 통과하면 긴급환자용으로만 사용
내년 3상 통과하면 일반환자용으로도 유통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MHz (18:25~20:00)
■ 방송일 : 2020년 9월 8일
■ 진 행 : 정관용(국민대 특임교수)
■ 출연자 :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정관용>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또 독감 예방주사 관련해서 전문가 연결합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의 이재갑 교수 안녕하세요.

◆ 이재갑> 안녕하세요.

◇ 정관용> 치료제 가운데는 항체치료제, 혈장치료제 이런 뉴스가 많이 나오던데 그 두 가지예요, 또 있습니까?

◆ 이재갑> 일단 우리가 알고 있는 화학약품으로 만든 약 등 렘데시비르 이런 약들이 있는 거고요. 일단은 혈장치료제나 항체치료제가 지금 언급이 많은 거는 신종 감염병이 시작됐을 때 조기에 환자로부터 혈장을 공여받으면 그 안에 있는 항체도 만드는 혈장치료제는 빨리 만들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각광을 받는 거고요. 항체치료제는 그렇게 혈장에서 분리해낸 그런 항체를 이제 인위적인 유전자 재조합 또는 식물 또는 동물세포 등에서 대량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나올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치료제이기 때문에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결국 항체치료제와 혈장치료제 모두 감염됐다 나은 사람의 혈장을 이용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거네요.

◆ 이재갑> 같긴 한데 이제 항체치료제는 공여받을 필요는 없고요. 그걸 유전자적으로 분석을 해서 아예 이제 공장에 새로 만드는 거니까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거죠.

◇ 정관용> 그런데 모든 약이라고 하는 게 임상 3상이 끝나야 승인이 최종적으로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 이재갑> 예, 그렇죠.

◇ 정관용> 임상 3상 끝나고 승인받은 후에 대량 생산 들어가야 맞는 것 같은데 오늘 대량 생산 들어간다는 뉴스가 나온 건 무슨 내용이에요, 그러면?

◆ 이재갑> 일단은 적어도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려면 2상 단계는 대부분 끝내고 긴급사용승인을 받거든요. 그런데 이제 긴급사용승인을 2상을 빨리 마쳐서 올해 12월에는 받겠다라고 지금 셀트리온에서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한 이제 대규모 연구를 위해서는 2단계, 3단계 연구를 위해서는 좀 양이 많이 필요도 합니다. 어차피 2단계, 3단계 연구를 위한 항체를 할 때 대량 생산할 때 이제 그냥 그런 신속승인받을 것을 예상해서 좀 더 많이 만들겠다 이렇게 이해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러면 당장 접종이 대중에게 가는 건 아닌 거네요? 긴급승인을 받더라도 연말부터군요?

◆ 이재갑> 네, 그렇습니다. 2상 정도는 해서 효과를 증명을 해야 일단은 긴급승인이라도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적어도 연말 정도는 되어야지 특히 이제 선택된 선별되어진 환자들한테만 접종을 해야 되기 때문에 투여를 하기 때문에 아마 중증 환자 대상으로 신속승인이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렇죠. 중증 환자부터는 우선 아직 안전성 효능까지는 검증 안 됐더라도 일단 쓰도록 허락한다, 이런 거군요.

◆ 이재갑> 그리고 우리가 항암제들 나왔을 때 보통 이런 단계로 먼저 푸는 경우가 가끔 있었거든요.

◇ 정관용> 맞아요.

◆ 이재갑> 그런데 그런 의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정관용> 그런데 혹여 2상을 했는데 그 결과가 문제가 있다 그러면 대량 생산한 거 다 폐기합니까, 어떻게 됩니까?


◆ 이재갑> 그런 걸 각오하고 하는 거기 때문에 회사로서는 약간은 모험이라고 생각이 좀 들긴 듭니다, 그런 건.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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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용> 그리고 독감예방접종 이거는 코로나19랑 독감이랑 증상도 비슷하기 때문에 특별히 지금 주목되는 뉴스인 겁니까?

◆ 이재갑> 그렇습니다. 증상이 열이 나기 시작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가을철에 중간에 그렇게 같이 환자가 오게 되면 사실 일반인들도 구분 못할 뿐만 아니라 의사들도 구분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인플루엔자를 줄여놔야 그래야 코로나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도 열심히 맞아라 이런 얘기를 하는 겁니다.

◇ 정관용> 코로나19랑 독감이랑 두 가지 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런 뉴스가 있던데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 이재갑> 일단은 이제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가을, 겨울에 호흡기 증상이 오는 사람은 아예 검체 채취를 한 번에 해서 그 검체를 가지고 인플루엔자랑 코로나랑 같이 진단하겠다는 거고요. 사실은 이미 이전에도 호흡기 바이러스 종류가 많이 있다 보니까 인플루엔자에다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에서 심지어 16개까지 같이 진단하는 키트가 개발된 적이 있었거든요.

◇ 정관용> 그래요.

◆ 이재갑> 그래서 거기다 코로나를 추가하는 형태도 있을 수 있고요. 아니면 인플루엔자랑 코로나 이 두 가지만 진단하는 키트도 있을 것 같아서 그걸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가을철 이후에 이제 열나는 환자 오면 이 키트 이용하면 독감인지 코로나인지 한 번에 결과를 알 수 있다, 이런 거로군요.

◆ 이재갑> 맞습니다.

◇ 정관용> 사회적 거리두기 이번 일요일까지 2.5단계 지금 되어 있는데 교수님 보실 때 그 효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고 보세요?

◆ 이재갑> 일단은 100명대로...

◇ 정관용> 줄었죠.

◆ 이재갑> 떨어진 걸 보더라도 효과는 있다고 보고요. 다만 저희가 예상하기는 좀 더 더 떨어졌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100명 미만으로 이번 주 초에 갔으면 이번 주말에 정말 확실하게 강화된 2.5단계는 좀 낮출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직까지 100명대 이상이어서 조금 아쉽기는 한 상황입니다.

◇ 정관용> 그러면 이번 주 일요일까지로 되어 있는데 또 연장합니까?

◆ 이재갑> 이 부분은 주말까지 상황을 봐야 되긴 하는데요. 그러니까 100명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았거나 아니면 집단발병의 고리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조금 안 좋은 형태의 발병들이 있습니다. 병원이나 요양시설 같은 데라든지 이런 데서 발병이 계속된다 그러면 바로 낮추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 주 지금 이번 주도 국민들께서 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강화해 주셔야 그래도 이번 주말에 낮출 걸 고민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 정관용> 학교 등교수업 지금 수도권 같은 경우는 고3 빼고 전면 중단이지 않습니까? 일각에서는 아예 추석 전에 등교는 어렵다는 얘기가 벌써 나오던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 이재갑> 지금 상황에서 만약에 수도권에서의 발병 양상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면 학교가 또 이제 전파의 소스가 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게다가 추석까지 겹치면서 추석에 한 번 증폭이 돼 버리면 연달아서 계속 학교를 못 가는 상황들이 계속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예 그럴 바에는 꼭 가야 되는 학년들만 남겨놓고 온라인 수업을 길게 하는 게 어떻겠냐 이런 의견들이 나오는 겁니다.

◇ 정관용> 결국은 이제 오늘 화요일인데 수, 목, 금요일 이 며칠 사이에 확진자 숫자가 그래도 두 자릿수 숫자로 좀 뚝 떨어주면 그나마 좀 숨통이 트이겠군요.

◆ 이재갑> 그렇습니다. 그걸 좀 기대하고 있고요. 그리고 정말 대규모로 생기는 건 어떤 데서도 확진자가 안 나와야지 저희가 안심할 수 있거든요.

◇ 정관용> 알겠습니다. 같이 그 숫자 지켜보죠. 고맙습니다.

◆ 이재갑> 감사합니다.

◇ 정관용>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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