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구한 토론토, 양키스에 88년 만의 굴욕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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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토론토 류현진이 8일(한국 시간)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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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뉴욕 양키스와 대결에서 또 다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류현진(33·토론토). 8일(한국 시간) 미국 살렌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탈삼진 6피안타 2볼넷 5실점했다.

류현진의 통산 양키스전 성적은 3경기 승리 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ERA)은 무려 8.80이나 된다. 3경기 15⅓이닝에서 15자책점을 기록했고, 피홈런도 7개나 됐다.

그런 류현진을 구한 건 팀 타선이었다. 앞서 8경기에서 ERA 2.51을 기록하고도 팀 타선 침묵에 3승(1패)에 그쳤던 류현진은 이번에는 도움을 받았다.

토론토는 2 대 6으로 뒤진 6회말 대거 10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포수 대니 잰슨의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과 트래비스 쇼의 역전타 등으로 양키스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그러면서 패전 위기에 놓였던 류현진도 패배를 면했다.


현지 언론 버펄로뉴스도 타선을 칭찬했다. 이 매체는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이 루크 보이트와 에런 힉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미겔 안두하르에게도 솔로포를 내주며 무너졌지만 공격이 그를 구해줬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도 "토론토 역사상 가장 큰 공격 이닝 중 하나가 완벽한 타이밍에 라이벌 양키스를 상대로 나왔다"고 주목했다. 이어 "토론토가 한 이닝에 10점을 올린 것은 2010년 9월 1일 탬파베이전 이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토 역사를 새로 쓸 뻔했다. 토론토의 역대 한 이닝 최다 득점은 11개다.

특히 양키스에게 88년 만의 불명예를 안겼다. 버펄로뉴스는 "양키스 불펜이 한 이닝에 10점 이상을 내준 것은 1932년 6월 23일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전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MLB 홈페이지는 "토론토는 6회에만 양키스 투수 3명(채드 그린, 애덤 옥타비노, 루이스 세사)에게 총 65구를 던지게 했다"고 전했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순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23승 19패가 된 토론토는 21승 20패의 양키스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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