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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꿈을 함께]JDC 안전관리팀 "도민의 안전을 우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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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안전관리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
항공우주박물관, 지정면세점 등 관리사업장 안전예찰활동
JDC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입주업체 직원까지 검사 '모두 음성'
정부 지침보다 강력한 복무기준 시행 중…코로나19 대응관리 TF팀 신설

JDC 유경흥 안전관리팀장(사진=자료사진)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5~18:00)
■ 방송일시 : 2020년 9월 4일(금) 오후 5시 5분
■ 진행자 : 류도성 아나운서
■ 대담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유경흥 안전관리팀장

제주CBS와 JDC가 함께하는 공동기획입니다. 기업의 지역공헌사업, 그리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도적인 대비로 지역의 꿈을 함께 이뤄보자는 <제주의 꿈을 함께>시간인데요. 오늘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유경흥 안전관리팀장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류도성> 과거 JDC에서는 안전 관련 별도의 부서가 없었던 것으로 아는데, 안전관리팀은 언제 만들어졌고 어떤 업무를 수행하시나요?

◆유경흥> 정부에서는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대형사고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 강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운영에 있어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관리체계를 개편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JDC는 작년 4월 이사장님의 취임과 함께 안전보건관리책임자가 되어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사장실 직속으로 안전관리팀을 신설해서 현장중심의 안전경영 활동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전관리팀에서는 JDC의 안전과 보건관리업무를 총괄하고 항공우주박물관, 지정 면세점 등의 관리사업장과 발주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예찰활동을 수행하고 있구요. 태풍 등의 자연재난과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등 사회적 재난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안전은 생활 속 실천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계적으로 교육과 생활습관을 통한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JDC는 사측과 노동조합이 함께 안전보건방침을 제정해서 전사적인 차원으로 안전, 보건활동을 단계별로 추진 중에 있고 작년 12월에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시스템 인증을 받은바 있습니다.

◇류도성> 그리고 JDC직원 2명이 수도권을 방문한 이후에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지역에 이슈가 됐었습니다. 공기업 직원이 복무지침을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문제제기도 있었습니다만 어쨌든 확진자 발생 즉시 JDC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다행히 전원 음성판정까지 받았는데요. 이 과정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어떻습니까?

◆유경흥> 우선, 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시 지침 기준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인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로 개인적 용무로 인한 도외 이동까지 제한하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저희 기관이 정한 복무기준을 위반하지 않았습니다.

8월 24일 밤 10시 30분경 확진자 통보를 받았습니다. 11시경부터 방역당국과 협의를 시작해서 다음날 25일 1시부터 4시까지 사내 CCTV를 통해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밀접접촉자를 선별했습니다. 그리고 5시에는 밀접접촉자에게 자가격리를 통지하고 방역당국의 확진자 발생 시 지침에 따라 전사적으로 상황을 전파했습니다.

JDC임직원들이 관련사업장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자료사진)

 

8월 25일에는 본사인 엘리트빌딩과 다수의 입주기업이 근무하고 있는 스마트빌딩을 대상으로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확진자의 이동 동선인 구내식당을 방역당국과 함께 CCTV로 확인한 결과 밀접접촉자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8월 25일 오후 5시 30분경에 추가 확진자 발생을 통보 받고 즉시 밀접접촉자를 조사했구요. 오후 6시경 방역당국으로부터 JDC 본사 전 직원과 구내식당을 이용한 입주업체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는 통보를 받았구요.

오후 7시 20분경부터 본사 엘리트빌딩 정문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서 오후 8시 10분부터 10시 30분까지 JDC 본사직원과 입주업체 직원을 포함, 386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8월 26일 8시경에 검체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류도성> 검체검사 관련해서 JDC 일부 입주기업 직원들이 검체검사를 못 받았다고 항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왜 이런 문제가 왜 발생하게 됐는지 궁금하구요. 지금은 문제들이 다 해결된 건가요?

◆유경흥> 검체 검사는 추가 확진자의 발생으로 확진자와 밀접접촉이 의심되는 JDC 근로자와 밀접접촉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확진자 이동 동선인 구내식당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확대해서 선제적이고 폭 넓은 검체검사를 시행하게 됐습니다.

이후 JDC 본사 직원뿐만 아니라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긴급히 안내방송과 메일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여 검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검체 검사가 시행되는 날, 공교롭게도 제주지역이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권으로 기상이 악화됐고 시행시간도 퇴근시간 이후인 저녁 8시부터여서 입주기업 직원 분들이 상당부분 퇴근이 이루진 상황이었고 검사도 장시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정확한 내용의 정보가 입주기업 직원 분들께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혼선이 발생하면서 검체 검사를 못 받은 입주기업 직원 분들도 있게 됐습니다. 이후 방역당국에서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과 논의해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발열 등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이는 입주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추가한다는 내용을 통보받아 입주업체에게 안내해 드렸습니다.

◇류도성> 코로나 확진자 발생 직후 JDC에서 자체적으로 정부의 지침보다 더 강화된 복무기준을 시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어떻습니까?

◆유경흥> 적극적인 코로나19의 예방과 전파 차단을 위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보다 강화하여 실내 20인 이상, 실외 50인 이상의 모든 집단 행사를 금지하는 한편, 국내출장 뿐만 아니라 개인적 용무에 의한 도외 이동을 전면 금지하면서 기존 대면회의 진행을 전면 영상회의 및 서면회의로 대체했습니다.

또한, 확진자 발생 이후 정부의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업무기능 연속성을 유지하고 순환, 교대의 형태로 유연, 재택근무를 40%~50% 내외의 비율로 시행해 본사 및 관리사업장 내 밀집도를 적극 완화해서 감염병 전파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공직기강이 해이하지 않도록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무기준 준수를 강화를 위한 협조 요청을 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유연근무 시 출퇴근 시간 준수, 재택근무 중 근무지 이탈 금지 등 복무수칙을 엄중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복무기준을 위반해 도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한 징계를 적용하는 지침을 전파해 예방적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류도성> 최근 제주지역 코로나 확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JDC에서는 앞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어떤 대책들을 시행하고 있나요?

◆유경흥> 코로나19 대응의 신속성을 확보하고 현장의 혼선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9월 1일 이사장 직속으로 경영기획본부장을 팀장으로 한 'JDC 코로나19 대응관리 TF팀'을 신설해 기관차원의 선제적, 효율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했습니다.

TF팀에서는 코로나19 관련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 하는 한편,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침에 따른 방침을 신속히 시행하고, 방역당국의 협력과 지원 등에 대한 사항을 전담해서 정부 및 자치단체의 감염병 예방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아울러, 9월 1일부터 JDC 근로자와 입주기업 외 모든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고 정기배송 및 택배 등의 수시배송에 대해서는 비대면 장소를 지정해서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전파차단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류도성>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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