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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신앙회복-갱신 공동설교 주일' 동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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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 갱신과 회복을 위한 신앙고백모임(이하 신앙고백모임)이 오는 6일을 ‘한국교회 신앙회복과 갱신을 위한 공동설교 주일’로 지키기로 하고 전국의 교회들에게 동참을 요청했다.

신앙고백모임은 “최근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고, 명성교회 세습 등 부정적 이슈로 교회가 위선적 이미지로 비쳐지고 있다”면서, “교회가 사회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회복하고, 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연대하며 회개를 촉구하는 연합 주일로 지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신앙고백모임은 갱신과 회복을 위한 공동설교로 △마태복음 11장 20-24절 △마가복음 11장 15-18절 △에베소서 1장 122-23절 등 세 가지 성경본문과 설교 요지문, 공동기도문을 신앙고백모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공동기도문에는 “교회가 돈과 물질, 권세와 기득권만 유지하는 종교적 장사꾼의 시장바닥이 되었고, 강도의 소굴이 되어가고 있다”는 탄식과 이에 대한 회개,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이 땅과 교회 위에 임하길” 바라는 소망 등이 담겼다.

신앙고백모임 박은호 목사는 “한국교회를 살리는 길은 우리가 앞장서서 우리의 잘못을 찾아 회개하고, 사회 앞에 겸손한 모습으로 서는 것”이라면서, “이번 주일을 대사회적 회개와 각성의 시간으로 보내자”고 말했다.

한편 신앙고백모임은 오는 7일 서울 덕수교회에서 5차 기도회를 개최한다. 감염병 상황으로 온라인 기도회로 진행된다. 설교는 총회장을 지낸 정영택 목사가, 축도는 장신대 교수를 지낸 이형기 교수가 맡는다.

신앙고백모임 측은 “이번 기도회는 교단 정기총회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기도회”라며 “이번 총회에서 명성교회 수습안이 철회되고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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