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권 말기 대통령 측근비리와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 등으로 한나라당은 또 다시 위기에 처한다. 2011년 12월 19일 한나라당은 당의 전면적 쇄신을 목표로 박근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2012년 2월 13일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교체했다. 새누리는 '새롭다'의 '새'에 나라 또는 세상의 순우리말 '누리'를 붙인 것으로 '새로운 나라', '새로운 세상'을 뜻한다. 그해 4월 박근혜는 제19대 총선에서 원내 과반수가 넘는 의석(152석)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사진=자료사진)